KIM KANGYONG
KOREA, B.1950
1950년 생인 김강용 화백은 197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줄기차게 벽돌을 그려왔고, 이제 벽돌은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다. 실재 벽돌의 중립적이고 기계적인 재현처럼 제시된 김강용의 ‘벽돌회화’는 사실 실재의 벽돌을 모사한 것이라기 보다는 작가 자신의 생각 속에 있는 벽돌을 그린 것이라 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실재 모래를 화면 위에 고루 펴 바른 후, 그 위에 벽돌을 그림으로써 김강용의 벽돌은 실재 벽돌의 ‘리얼리티’를 품고 있지만 벽돌의 재현이나 그림자로서의 이미지가 아닌 추상적 존재로 탈바꿈한다.
김강용의 벽돌 회화는 그 무한 반복과 단순함 속에 수많은 변화를 내포하고, 창조적 파격들을 숨긴 듯 드러내며 관객으로 하여금 사색하도록 권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역사와 현실, 그리고 미래마저 시뮬라크르화 한 이 시대에 진실과 정의는 어디에 있는가? 라는 심각한 질문을 던진다. 진실과 허구의 구별이 모호하고, 원본의 의미가 무색한 오늘날 김강용의 차갑고 딱딱한 진실과도 같은 벽돌 회화가 그리워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공허해 보이는 그의 회화 한편에는 왠지 슬픈 듯, 따스한 듯 인간적 연민의 미소가 어려 있다.
KIM, who was born in 1950, conveyed the realities of life in Korea on canvas in a hyperrealist manner in the 1970s. His long-time subject matter, bricks, has now become the artist’s trademark. KIM’s bricks, presented in a neutral and mechanical representation of real bricks, can be considered as Korean reinterpretation of Hyperrealism. KIM’s paintings are so distinctive that they paintings are clearly distinguished from traditional figurative art as well as American Hyperrealism, which the artist was influenced by. Thus, what characterizes his work is not hyperrealist technique – it is simulacre, whereby an image becomes independent from the original, turns far more real than the original itself and functions as its own reality eventually.
KIM’s hyper-realistic work, an unprecedented innovation, renders far beyond ‘representation.’ They pose fundamental questions about an ‘image’ and a ‘painting’ hence the artist encourages the viewers to contemplate. Ultimately, the artist delivers a far-reaching question: where is the truth and justice in this era in which history, reality and even the future have been rendered as simulacre? This is why we are so drawn to KIM Kang Yong’s bricks, which may seem like a harsh cold-hearted truth at first glance, as they reclaim sympathy and compassion.'
Notes:
"Kim Kang Yong: Hyper Realistic Bricks Painting" by Lee Soukyoun, Chief Curator of Sungkok Art Museum
WORKS
Kim Kangyong
Reality + Image 1812-1630, 2018
Kim Kangyong
Reality + Image 1710-1681, 2017
Kim Kangyong
Reality + Image 1707-1644, 2017
NEWS
Kim Kangyong
Artist Inside/Kiaf 2022
CV
EDUCATION
1981 홍익대학교 대학원 서양화 전공 졸업
1978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SELECTED SOLO EXHIBITIONS
2023 The Columns Gallery (싱가포르)
2021 N Gallery (분당)
2020 성곡미술관 (서울)
2019 Gallery LVS (서울)
2017 예술의 전당 (서울)
2016 Fn갤러리 개관 초대 전 (서울)
2014 갤러리 MAHA 21 (서울)
2013 파이트너 리히텐펠스 (비엔나, 오스트리아)
2013 갤러리마이클슐츠 (베이징, 중국)
2012 갤러리마이클슐츠 (베를린, 독일)
2010 갤러리박영 (서울)
2009 T아트센타 (베이징, 중국)
2009 중국미술관 (베이징, 중국)
2008 가나아트센타 (서울)
2007 아트시즌스갤러리 (싱가포르)
2007 가제갤러리 (오사카, 일본)
2006 뉴호프갤러리 (뉴욕, 미국)
2006 모노갤러리 (베이징, 중국)
2005 코리아아트갤러리 (서울)
2003 조현화랑 (부산)
2002 박여숙화랑 (서울)
SELECTED GROUP EXHIBITIONS
2023 3VOICES : Transforming Everyday Objects into Art (N Gallery, 분당)
2022 한국 극사실 회화전 (제주도립미술관, 제주)
2021 서울로미디어캔버스 (서울역 만리동광장, 서울)
2021 김강용, 이석주 2인 전 (N Gallery, 분당)
2020 리마인드박영 (갤러리 박영, 파주)
2020 ART CLOUT전 (양평미술관, 양평)
2019 밀알회전 (조형갤러리, 서울)
2019 淸潭同生전 (아트스페이스 퀼리아갤러리,서울)
2019 극사실 회화 초대: 자연과 미술展 (울산문화예술회관, 울산)
2018 제3회 평화 상생 공존 전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서울)
2018 Korean’s Spirit II (Art Vera’s Gallery, 제네바, 스위스)
2017 새로운 형상 (석당미술관,부산)
2017 프랑스 양평전 (양평미술관, 양평)
2017 아틀리에 STORY 전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서울)
2017 김창열 김기린 김강용 3인전 (현대화랑, 서울)
2017 동행 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2016 감성의 사계 (정읍시립미술관)
2016 스푼아트쇼 (킨텍스, 일산)
2015 한일현대미술동행전 (서울시립경희궁 미술관)
2015 공존 COEXISTENCE 전 (양평 미술관)
2015 AHAF HK 2015 (홍콩)
COLLECTIONS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홍익대학교 미술관, 서울
홍익대학교 박물관, 서울
성곡 미술관, 서울
기담미술관, 제주도
박수근 미술관, 서울
서울 보건대학교, 서울
대한민국 외교 통상부, 서울
박영사, 서울
삼광 컬렉션, 서울
양평 미술관, 양평
인천 지방 검찰청, 인천
프레더릭 아이즈먼 아트 파운데이션, L.A. 미국 등